한국 시장만 70조에 달하는 거대한 기회

-

보통 회사의 가치는 그 회사가 향하고 있는 시장의 규모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특히, 시장 내 1위가 되고자 하는 모든 기업들의 경쟁을 감안하면, 그 1위가 되었을 때의 maximum value potential은 그들이 속해있는 시장의 규모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서 묻고, 또 어떤 실리콘밸리 투자자는 태풍이 오면 돼지도 난다는 말을 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모바일의 변화를 통해 가장 큰 회사가 된 대표적인 기업들은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나 카카오의 경우에는 포털/메시징 외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했지만 오늘은 그 본질과 출발점이었던 검색/포털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또한 그 옆에는 옥션, 지마켓, 쿠팡에 이르는 전자상거래 시장 플레이어가 있고, 최근 M&A를 통해 조 단위 기업가치를 기록했던 배달의민족 같은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대표적인 회사들이 속해있었던 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네이버/카카오 : 광고 시장 → 연간 15조 내외 시장 (ATL/BTL 모든 광고매체에 집행되는 광고비 총합)
  • 지마켓/쿠팡 : 전자상거래 시장 → 연간 120조 내외 시장  
  • 넥슨/엔씨소프트 : 게임 시장 → 연간 15조 내외 시장 (한국 시장 및 한국 게임의 수출액 합계 기준) 
  • 배달의민족/요기요 : 배달 시장 → 연간 15조 내외 시장

물론 각 시장의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추가로 설명이 필요한 점들이 많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국내 오프라인 전체 소비지출을 온라인으로 가져오고 있다보니 전체 시장을 오프라인 소비지출 합계로 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백조에 달하는 규모로 더 증가를 하게 될 것이구요. 게임의 경우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의 약진이 이미 돋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 및 한국 게임의 수출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 (약 200조)로 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배달 시장의 경우에도 기존 배달업체들에의 소비지출액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일반 외식업체들의 배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를 감안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점에 따라 시장규모를 산정하는 기준은 달라질 수 있지만, 시장규모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각 시장별 규모의 차이는, 해당 시장에 속해있는 회사의 잠재 가치를 가늠해보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공유오피스 사업자들이 속해있는 잠재 시장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패스트파이브는 고객들이 원래 사용하고 있던 일반적인 임대사무실이 아닌 패스트파이브를 선택하게끔 설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의 모든 법인들이 지출하고 있는 임차료들의 총합 중에 패스트파이브가 차지하는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을 시장의 규모와 기회요소로 보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초로 모든 법인들이 지출하고 있는 연간 임차료 규모의 총합은 70조가 훌쩍 넘습니다. 즉, 한국 시장만 해도 70조가 훌쩍 넘어가는 엄청나게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법인들은 오피스가 있고, 또 토지/건물을 소유한 법인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의 법인들의 숫자가 유지/증가되면 될수록, 이 시장의 규모는 심지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2010년 집계에 비해 2015년 집계 숫자는 15% 가량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 숫자에는 굉장히 많은 업종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른 측면으로 또 다시 추정해볼 수도 있습니다. 서울연구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오피스 빌딩이 가장 많은 6개구는 강남구 / 중구 / 영등포구 / 서초구 / 종로구 / 마포구입니다. 이 6개구의 오피스 빌딩 연면적을 모두 합치면 약 800만평 정도가 나오는데요, 평당 임차료를 월 15만원으로만 가정해도 연간 기준 약 15조의 시장규모가 나옵니다. 서울 나머지구를 모두 합치면 약 1,300만평 정도가 오피스 연면적으로 나오는데, 6개구를 제외한 나머지구는 평당 월 10만원으로 가정해보면 서울 전체의 오피스 임차료 시장규모만 약 20조입니다.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 수도권, 광역시 등을 고려할 때 통계청의 숫자에 꽤 근접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적어도 한국 시장만 봐도 수십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가 가져오려는 시장의 잠재 규모는 물론 더 큽니다.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는 멤버분들이 지출하고 있는 비용은 단순히 임차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공사비, 집기/비품 구매비, 인터넷/정수기/복합기 등의 고정비 등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으로만 봐도 적게 잡아도 50조 이상이 지출되는 비용을 패스트파이브로 대체하게끔 설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이는 광고 시장이나 배달 시장, 게임 시장보다도 훨씬 큰 규모입니다. 단일 시장 기준으로는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필적할 만큼 (그렇기 때문에 10여개 업체가 10년이 넘도록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죠), 거대한 소비지출이 일어나는 시장이기에, 만약 패스트파이브가 이 시장의 소비지출을 차근차근 패스트파이브로 잘 옮겨올 수 있다면 패스트파이브의 잠재가치는 굉장히 커질 수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회사의 잠재가치는 그들이 속해있는 시장규모에 수렴합니다. 그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느냐, 시장 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가 되느냐 등의 과정 변수들이 많습니다만,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 중에 하나가 어떤 시장에 속해있느냐 – 일 것입니다. 100호점을 넘어 1,000호점이 될 때까지, 패스트파이브는 계속해서 나아가겠습니다.

패스트파이브
국내 대표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입니다.

다른 게시물

제6기 임시주주총회 소집 통지(공고)

제6기 임시주주총회 소집 통지(공고) 주주제위 주주님의 건승과 댁내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당사는...

IFRS리스회계기준 쉽게 이해하기 by.이재용 회계사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 님의 기고입니다. 아시아나항공, CJ CGV, 롯데쇼핑 등.. 이 회사들의 2019년 재무제표를 유심히...

공유오피스에서 오피스플랫폼으로 패스트파이브, 새로운 비전 선포하고 플랫폼 역할 강화

프리랜서부터 수천 명의 대기업 고객까지 모든 서비스 라인업 갖춰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매출 나누는 빌딩솔루션으로 수요와 공급 연결

패스트파이브, 26번째, 27번째 지점 오픈하고 빌딩솔루션 지점 본격 확대

광화문점, 선릉2호점 오픈으로 총 27개 국내 최대 지점 유지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매출 나누는 빌딩솔루션으로...

패스트파이브의 새로운 파트너 : 건물주(분들)

직원수가 50인이 채 안되는 스타트업들의 경우에는 대로변 큰 빌딩을 직접 임차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면도로 뒤의 소형빌딩에...

카테고리